
대한민국 백강포럼(회장 윤은기)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축사로 의미를 더했다. 조 이사장은 국내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과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현재 맨하탄서밋자산운용 이사회의장과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브랜드 중심 경영의 실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 이사장은 수상 기념 강연에서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영원하다"며 브랜드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를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장기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브랜드만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평판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는 워렌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타벅스와 아마존 사례를 들어 고객 경험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고객과의 감성적 유대를 형성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심"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가 추구하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브랜드가 강한 나라, 특별한 상징의 나라'를 목표로 "더 넓게, 더 높게, 더 깊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네트워킹 허브 구축, 브랜딩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 이사장을 비롯해 천재연구 조성관 작가, 스피치 윤영미 원장, 감정노동 김태홍 소장, 코칭리더십 최용균 코치 등이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강포럼은 2013년 창립된 이후 국내 대표 지식경영 커뮤니티로 성장하며 다양한 교육·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