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방송 연장으로 총 125회로 종영을 확정했다. 기존 편성보다 5회가 늘어난 이번 결정은 최근 전개된 충격적인 반전과 시청률 호조를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 11월 17일 방송된 107회에서 극적인 전환점이 펼쳐졌다. 오창석(김선재 역)은 장신영(백설희 역)과 윤아정(민경채 역)의 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그동안 딸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해 온 백설희가 진실을 직면하고 혼란과 슬픔에 빠지는 장면이 강한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회차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장 결정의 배경이 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작진은 이번 연장에 대해 구체적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지만, 연장 기간 동안 이번에 드러난 혈연·정체성 문제와 백설희의 복수 극적 전개, 친딸 민세리(박서연 분)를 향한 감정 변화 등 주요 서사를 보다 촘촘히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들은 백설희의 선택과 복수의 향방, 그리고 가족 관계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