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양주소방서는 재난취약대상의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송추요양타운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규모인 16개 요양시설이 밀집하고 약 1,000여 명의 거동불편자가 상주하는 지역으로, 재난 발생시 대응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이러한 지역 특성에 따라 안전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발대는 이를 반영한 국내 최초의 요양타운 특화 의용소방대 모델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는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시설 내 전문 인력이 중심이 되어, 실제 상황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의용소방대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특히 발대식과 함께 지역 특성에 따른 안전 인프라 보강을 완료하였다. 전 호실에 재실 알림판을 설치해 거동불편자 구조 체계를 보완하고,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를 신규 확충하여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자체 대응형 재난관리 기반을 마련하였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 발대는 재난취약대상을 보호하기 위한 특화된 자체 대응형 관리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안전한 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장 실전성을 강화한 소방훈련 ▲체계적인 응급처치 전문교육 ▲지역사회 협력 활동 확대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