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세훈 기소 노골적인 '정치 공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6:56: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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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의 오세훈 서울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는 "서울시정을 흔들고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골적인 '정치 공작'이자 명백한 지방선거 개입"이라고 직격했다.

박성훈 수삭대변인은 1일 오후 "내년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 현직 시장이자 야당의 유력 후보를 대상으로 '정해진 결론'을 강제로 끼워 맞춘 '흠집 내기용 기소'를 밀어붙인 것은 민주당이 설계하고 특검이 집행한 하명수사이자 표적수사 그 자체"라고 일갈했다.

특히 "이번 기소는 논리적 모순과 법적 허점이 가득한 전형적인 '정치 기획 수사의 표본'"이라고 반발했다.

또 "특검은 수년 전 선거 과정을 두고 당사자가 일관되게 부인한 사안을 '대납 공모'라 규정하는 억지 논리를 들이밀면서도 정작 사건의 핵심 고리인 브로커 명태균 씨는 기소하지 않은 것은 오직 오세훈 시장만을 표적 삼아 엮어 넣으려는 '의도된 짜 맞추기 수사'임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상식적으로 납득 불가능한 조치로 추측과 정황만을 가지고 현직 시장을 기소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법과 원칙은 선택적이어서도 정권의 필요에 따라 움직여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정치 특검의 비열한 정치 공작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정치적 모략에 대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강력 경고하고 법과 상식을 벗어난 특검의 정치적 기소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경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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