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30년 된 노후 냉동창고 '에너지자립형 최신설비'로 재단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9 12:25: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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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냉동창고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앞장선다.

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왼쪽)과 부산창고업협회 구종민 회장(오른쪽)이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남부발전
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왼쪽)과 부산창고업협회 구종민 회장(오른쪽)이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남부발전

남부발전은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창고업협회(이하 '협회')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산 지역 냉동창고 내 노후기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한다. 또 유휴부지에는 태양광 설비를, 창호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냉동창고'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같은 공급 측면 뿐만 아니라,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 지역거점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에너지 수요관리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8월 'KOSPO 에너지 효율화 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건물, 공장, 지역특화산업 등 3대 에너지 다소비 분야에 에너지 효율화를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고효율 기기로 교체 ▷유휴부지 내 태양광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50GWh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 지원과 홍보를 맡고, 남부발전은 사업 총괄과 설비 구축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후화된 냉동창고가 에너지자립형 최신설비로 거듭나며, 부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첫줄 왼쪽 세 번째)과 부산창고업협회 구종민 회장(첫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첫줄 왼쪽 세 번째)과 부산창고업협회 구종민 회장(첫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남부발전 권달정 탄소중립처장은 "부산 지역 내 냉동창고는 건립 후 30여년 이상 노후화돼 에너지 효율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협회와 협력해 올해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대학교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도 함께 추진해, 정부의 수요관리 정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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