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70원을 돌파하며 지난 4월 9일 기록했던 1,487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2일 1,461원으로 출발해 오후 12시 6분경 1,470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해제가 임박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10일(현지시각) 연방정부 셧다운을 종료시킬 임시 예산안을 찬성 60표 대 반대 40표로 가결 처리했다.
임시 예산안은 이제 하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원에서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하원은 이르면 12일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안에는 연방정부에 2026년 1월 30일까지 예산을 공급하고,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 공무원 전원 복직 및 무급 근무 공무원들의 봉급을 전액 소급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셧다운 해제 이후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국내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