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가 방송인 정준하를 향해 출연료 미지급 및 식당 '바가지(?)' 논란을 제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의 사전 만남 중 허성태가 정준하와 얽힌 과거 일화를 폭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성태는 정준하와 함께 출연했던 첫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정준하 형이 하자고 해서 형만 믿고 한 건데 돈을 못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준하는 "말을 그렇게 하면 내가 돈 떼먹은 것 같지 않냐", "난 널 그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허성태는 당시 "정준하 선배님이 계시니 괜찮겠다 생각해서 출연한 것"이라며 웃음으로 받아쳤다.

폭로는 정준하가 운영했던 식당으로 이어졌다. 허성태는 "압구정 가게에 갔는데, 형이 '이것도 먹어봐' 하길래 서비스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계산서 보니까 다 있더라"고 말하며 "'이 집은 못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제가 성태 돈 떼어먹은 거 아니다. 그거 오해다", "'바가지 논란'은 자기들끼리 시켜먹은 거다"라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허성태도 "진짜 농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