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롱은 이날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김민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3, 2:11, 11:5, 11:1, 11:6)로 완파했다. 특히 스롱은 결승 5세트를 총 30이닝(세트당 평균 6이닝) 만에 마무리하며 애버리지 1.533을 기록, 0.897에 그친 김민아를 압도했다.
이로써 스롱은 지난 2차 투어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2025-26'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달아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한 스롱은 김가영(14회)에 이어 LPBA 역대 최다 우승 2위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완벽하게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