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당대표 후보, 통합 리더십·개헌저지선 사수 등 비전 제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4 14:59: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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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지난 3일 , 주진우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비전발표회에서 " 젊고 강한 보수 , 계파 없는 통합 리더십으로 보수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고 밝혔다.

주 후보는 "위기에는 젊은 새 얼굴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계파가 없어 화합할 수 있고, 강하게 싸우는 방법도 아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주 후보는 이화영 녹취록을 공개해 징역 7 년 8 개월의 형을 받게 했고, 쪼개기 후원을 고발해 추가 기소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인사청문회 정국에서는 김민석 총리로 하여금 출판기념회에서 현금 수수 사실을 실토하게 하고, 이진숙과 강선우 후보자를 낙마시키기도 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 특검의 압수수색을 5 시간 대치로 방어하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문재인 청와대 압수수색을 뚫어냈다며 "위기일수록 몸을 사리지 않은 보수의 적자" 임을 부각했다 .

당의 비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중진들이 뒤에서 조종하고 박수로만 결정하는 의총 관행을 없애겠다"며 "중요 사안은 기명투표로 공개하고, 원외위원장·당직자·보좌진을 30% 참여시켜 현장성과 민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또 "일하지 않는 갑질·웰빙 국회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퇴출시키고, 대신 지방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청년들은 대거 중앙무대로 발탁하겠다"고 공언했다.

개헌저지선과 관련해서는 "자신은 분열을 막을 통합의 적임자"라며 "계파 싸움으로 개헌저지선을 내주면 민주당이 사법부 장악, 언론 장악, 성평등 개헌 등 위험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개헌저지선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주 후보는 "한결같이 보수를 지켜왔고, 위기일수록 앞장서 싸웠다"며 "저를 보수 재건과 명예 회복의 밀알로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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