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지역에서 19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사망 1명, 심정지 1명, 실종 4명에 달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으로 사망 1명, 심정지 1명, 실종 4명, 구조 완료 17명, 확인 중인 인명 피해 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에서 주택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됐으나 1명은 숨지고, 1명은 실종되고, 나머지 2명은 구조됐다.

이날 오전 오전 9시 25분쯤에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서는 산사태로 집이 쓸려 오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에서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이다.

실종자 4명은 매몰로 추정되고 있다.

경남에서 이번 인명 피해는 산청과 합천, 의령, 거제에서 각각 발생했으나 특히 산청에서 산사태, 매몰, 고립 등으로 인해 사망, 심정지, 매몰 등 인명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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