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경남 산청군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으로 마을 침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소방청이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구조 및 대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청군은 19일 오후 2시쯤 전 군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산청군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이 632mm에 달하며, 특히 시천면은 740mm에 이르고 시간당 8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앞서 합천군도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합천읍 도심 전 구역이 침수되고 있다며 즉시 인근 학교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합천군 역시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