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소방서를 비롯해 포천시 치매안심센터, 포천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북부지사가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내 치매안전망을 강화하고 치매 돌봄 환경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기관들은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종 예방과 재난사고 방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포천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재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대상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치매는 단순한 질병을 넘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환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