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및 홍수 특보가 발령되고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오늘(19일) 오전 9시 50분을 기해 전북 정읍시와 김제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정읍시와 군위군에서는 시민들에게 하천 주변, 산책로,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금지하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홍수 특보와 함께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51분, 낙동강 성주교 부근의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주변 저지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또한 지방도 1034호선(대병면 회양리 ~ 가회면 둔내리 구간)과 군도 12호선(용주면 가호리 ~ 대병면 성리 구간)이 도로 노면 침수로 인해 통제 중이며, 운전자들에게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구례군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노고단도로(천은사 입구~성삼재)가 전면 통제됐다.
군 관계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재난방송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