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결말" VS "압도적 피날레"...오겜 시즌3 후기 어땠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8 11:21: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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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 / ⓒ이대웅 기자
▲ 배우 이정재 / ⓒ이대웅 기자

넷플릭스 기대작인 ‘오징어 게임’ 마지막편 시즌 3을 놓고 미국 주요 언론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리뷰에서 “창작물로 두번째 또는 세번째 시즌의 가치가 있게 하려면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면서 “대부분의 TV 시리즈에 어느 정도 공식이 있을 수 있지만 반복하고 있는 공식이 방금 전에 스스로 만들어낸 것일 때 그것을 눈치채지 않기는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황동혁 감독에 대해서는 “여전히 능숙하게 액션을 조율하지만 상상력은 부족하다”고 짚었다.

영화계 전문지인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열광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마무리됐다”고 남겼다.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평점 스포/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평점 스포/ 넷플릭스 제공

반면 타임은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콜라이더는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라고 극찬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미국의 영화·TV 시리즈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오징어게임’ 시즌 3은 현재 평점 52점(10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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