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명백한 외교 실패”라며 “대한민국 외교는 지금 고립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전 세계가 국방·경제·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나토 무대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익을 스스로 포기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북한까지도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만이 외교 무대에서 빠져 있는 현실은 국민으로서 참담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정치자금 수수, 재산 축소 신고, 유죄 전력 등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고 지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조국 사태의 재현이며, 국민의 상식과 정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