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위키드'가 박스오피스 1위로 주말을 맞았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지난 22일 9만8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3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4만439명이 됐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히든페이스'다. 5만7322명이 관람해 누적 15만8228명이 됐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방자전'(2010) '인간중독'(2014) 등을 선보인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박지현의 파격적인 노출신과 베드신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어 '글래디에이터 Ⅱ'가 3만1135명으로 3위, '청설'이 2만2045명으로 4위다. 누적 관객수는 각각 61만6652명, 63만3893명이 됐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