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만장일치로 2024년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통산 다섯 번째 수상이며 2023년 7월 이후 첫 수상.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받는 이달의 선수상이다.
오타니는 통산 25번째로 이 상을 5회 이상 받은 선수가 됐으며 13번째로 양 리그에서 모두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9월 한 달 26경기에서 타율 0.393(107타수 42안타) 10홈런 32타점 2루타 8개 3루타 1개 12볼넷 27득점 16도루 기록했다.
9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는 6타수 6안타 10타점 2도루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의 닉 마르티네스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생애 첫 수상이자 신시내티 투수로는 2020년 9월 트레버 바우어 이후 처음.
마르티네스는 9월 다섯 차례 등판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0.83(32 2/3이닝 3자책) 4볼넷 30탈삼진 WHIP 0.67 피안타율 0.161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받게됐다. 피츠버그 신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20년 9월 키브라이언 헤이스 이후 그가 처음이다.
스킨스는 9월 한 달 6경기 선발로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0.75(24이닝 2자책) 34탈삼진 0.92 WHIP 피안타율 0.186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이언 헬슬리는 이달의 구원 투수에 뽑혔다. 이번 시즌에만 4월, 6월에 이은 세 번째 수상.
헬슬리는 9월 한 달 8경기 등판, 8 2/3이닝 4피안타 15탈삼진 1실점(비자책) WHIP 0.46 피안타율 0.138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