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균(52세)이 모친을 위해 4500평 별장을 구입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재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김태균은 경기도 가평의 별장을 소개했다.
김태균의 별장에는 수영장과 찜질방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10년 전 돌아가신 모친이 암투병 중에 별장을 샀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가정환경을 겪으며 성장한 경험을 털어놨다.
모친은 급성 골수성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재발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태균은 모친이 마지막 순간에 "네가 하고 싶은 것 마음껏 즐기며 살아라"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는 별장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엄마가 이 길을 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지막 산책을 하며 찍은 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모친과 나이가 같은 소나무가 죽었다는 슬픈 사연도 전하며,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