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카타카’ 스페인이 ‘뚝배기’로 끝냈다! 스페인, ‘개최국’ 독일에 연장 접전 끝 2-1 승리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7-06 03:4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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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을 잡았다.

스페인은 7월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바로 모라타가 전방에 섰고, 니코 윌리암스, 라민 야말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파비안 루이스, 페드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크 쿠쿠렐라, 다니엘 카르바할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로뱅 르 노르망,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우나이 시몬이 지켰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이 하베르츠가 전방에 섰다.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고, 일카이 귄도안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토니 크로스, 엠레 잔은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다비드 라움, 조슈아 키미히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요나탄 타, 안토니오 뤼디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스페인이 전반 7분 만에 교체 카드를 썼다.

페드리가 역습에 나서는 과정에서 크로스와 강하게 부딪혔다. 페드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뛰고자 했지만 뛸 수 없었다. 페드리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스페인은 페드리를 대신해 다니 올모를 투입했다.



스페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페인은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13분. 야말이 예리한 땅볼 프리킥으로 독일 골문을 위협했다. 스페인은 야말, 윌리암스, 루이스 등을 앞세워 독일 골문을 노렸다. 전반 35분엔 올모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독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2분엔 모라타가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모라타의 슈팅은 너무 높았다.



계속 두드린 스페인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6분이었다. 야말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짧고 빠른 패스를 건넸다. 문전으로 달려든 올모가 논스톱 슈팅으로 독일의 골망을 출렁였다.

독일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후반 시작 직전 플로리안 비르츠, 로베르트 안드리히를 투입했던 독일은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니클라스 퓔크루크에 이어 토마스 뮐러까지 넣었다.

독일은 단순한 공격을 활용했다. 크로스의 날카로운 킥이 잇달아 스페인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하베르츠, 퓔크루크, 뮐러, 무시알라 등이 슈팅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스페인은 승리를 장담한 나머지 공격 핵심 야말, 윌리암스, 모라타를 차례로 뺐다. 이후 독일의 공세가 더 강해졌다.

안드리히의 중거리 슈팅이 스페인 골문을 위협했다. 비르츠의 크로스에 이은 푈크루크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독일은 뒤가 없었다. 계속 몰아쳤다. 그리고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크로스가 올린 프리킥을 키미히가 떨궜다. 이를 비르츠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은 팽팽했다. 스페인, 독일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연장 전반 추가 시간. 비르츠의 슈팅이 스페인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연장 후반 1분엔 무시알라의 슈팅이 쿠쿠렐라 손에 맞았다. 하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도 하지 않았다.

스페인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장 후반 15분. 올모의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연결해 독일 골망을 출렁였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무적함대가 전차군단을 잡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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