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눈물 쏟은” 박나래…‘불타는 장미단’에서 “감동의 무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6 19:4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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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6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의 특별 편에서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날 방송은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두 거장, 남진과 나훈아를 주제로 한 ‘남진 VS 나훈아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트롯계의 인기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박나래는 판소리 명창 장영우가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를 부를 때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이 곡은 박나래의 할아버지가 생전에 매우 좋아하셨던 노래로,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세 소식에 장영우가 특별히 선곡한 것이었다.

무대에서 장영우는 애절한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불렀고, 그의 감동적인 무대는 현장의 모든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무대가 끝난 후에도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계속해서 표현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녀는 “얼마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는 ‘불타는 장미단’을 정말 좋아하셨다”며 “밤 8시만 되면 어김없이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셨다”고 말하며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타는 트롯맨’의 1, 2, 3위 수상자인 손태진, 신성, 민수현이 약 1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서는 역대급 순간도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남진 VS 나훈아 특집’을 위해 남진 팀으로 결성되었으며, 그들의 자존심을 건 무대는 큰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준비한 이번 특집은 박나래의 진심어린 눈물 덕분에 더욱 감동적인 무대로 완성됐다”고 전하며, “귀와 눈은 물론, 가슴까지 먹먹해지는 감동을 선사할 ‘장미단2’를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은 트롯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박나래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방송된 이 특집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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