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준표, 임현택 '돼지발정제' 저격에 폭발 "별X이 나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6 19:36: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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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설전이 뜨거운 감자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0여년 전에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그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수 있겠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도 모르냐는 말이 그렇게 아팠나?”고 덧붙였다.

전날 임 회장은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검사 임용 결격 사유인 약물 이용 데이트 강X 모의에 동참한 것도 경악할 일인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준 운운한다”며 “음주 후 교통사고 시신 유기로 방송에 못 나오는 그 사람은 참 억울하겠다. 부디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는 홍 시장을 향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홍 시장은 파업 중인 의사들을 향해 “의사는 개인도 투사도 아닌 공인”이라며 “국민의 80%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들만 집요하게 증원 반대를 하면서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임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 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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