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TBS ‘신박한 벙커’가 ‘가난한 국가일수록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라는 이슈로 대중들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 선진국은 이미 탄소 배출을 하며 성장했지만, 개발 도상국은 아직 개발 중이다.
그렇다면 과연 기후 재난의 책임은 동일한 것일까? 기후 위기는 단지 더워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심각한 이상 기후 현상을 보이고 있고, 그 끝은 예측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이에 ‘신박한 벙커’ 측은 전문가와 함께 불공평한 기후 위기 책임과 결과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필리핀이 기후 위기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슈퍼 태풍 등으로 인해 가옥이 파손됐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기후 위기는 이러한 사건들을 더욱 극단적이고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의 몫이다. 피해 주민들은 극심한 물자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물과 식량도 구하기 힘들었고, 아이들은 길거리에 나와 음식까지 구걸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전문가는 “이 대목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다”라며 기후 정의, 기후 불평등을 언급했다. 기후 불평등이란 기후 위기에 책임이 있는 선진국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저개발 국가에 피해가 집중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 정의란 기후 위기로부터 야기된 불평등과 양극화를 정당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는 피해 갈 수 없다.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과 피해의 정도는 다르다. 빠른 산업화를 이룬 선진국은 자국의 발전을 위해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전문가는 “기후 위기에 책임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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