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화에서 비비는 “내가 이런 걸 겪을 줄 몰랐다. 겪고 나서야 몸이 반응하는 걸 알았다”고 말하며, 공황장애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비비는 공황장애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을 음악 작업에 반영해 영감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공황과 불안이 저에게는 영감이다”라고 말하며, 이를 음악에 투영하여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치유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불안의 극복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삐끗하면 극단적일 수 있어 약물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힘든 고백은 비비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비비의 이번 인터뷰는 공황장애를 겪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음악과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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