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싸웠지만...‘대패’ 손흥민 위로한 히샬리송 [카타르월드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6 11:4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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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월드컵에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알고 있다. 그것이 네가 사람들에게 영웅인 이유다.”

대한민국(FIFA 랭킹 28위)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FIFA 랭킹 1위)과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의 8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대표팀의 여정은 16강에서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양 팀 선수들의 맞대결이었지만 그 안에선 소속팀 동료로 끈끈한 정을 나눈 선수들이 있었다. 바로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인 히샬리송이다.



이날 두 사람의 희비는 엇갈렸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의 3번째 골을 득점하며 팀의 8강행을 견인했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 후. 대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된 손흥민이 낙심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히샬리송이 손흥민을 꼭 안아주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손흥민을 위로하는 모습이었다.

히샬리송의 위로는 그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히샬리송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나는 당신이 여기(월드컵)에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알고 있다. 그것이 네가 사람들에게 영웅인 이유”라는 글을 남기고 손흥민의 계정을 해쉬태그했다.

앞서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러야했다. 통상 회복 기간에 수개월이 걸리는 부상임에도 불과 몇 주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런 노력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히샬리송인만큼 손흥민에게 존경을 담아 위로를 보낸 셈이다.

이런 두터운 우정에 축구팬들의 뜨거운 성원도 이어졌다. 해당 트윗은 벌써 수만건이 리트윗 됐고, 수십만 건의 ‘좋아요’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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